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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 호수에서
2022-11-07 조회수 : 1459
맑은 눈동자엔
뽀얗게 깎은 양털
흩뿌려 놓은 구름이 살고
초록빛 찰랑이는
나무 행렬이
하늘 베고 누웠다.
하늘 높이 치솟는
분수들의 춤사위에
칡꽃, 싸리꽃 웃는
호수 언저리
너, 참 예쁘다!
넌, 참 사랑스러워!
가을 호수엔
착한 언어들이
금빛 생명으로 반짝인다.
맑은 눈동자엔
뽀얗게 깎은 양털
흩뿌려 놓은 구름이 살고
초록빛 찰랑이는
나무 행렬이
하늘 베고 누웠다.
하늘 높이 치솟는
분수들의 춤사위에
칡꽃, 싸리꽃 웃는
호수 언저리
너, 참 예쁘다!
넌, 참 사랑스러워!
가을 호수엔
착한 언어들이
금빛 생명으로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