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환경&지역경제

  • 시민기자
  • 환경&지역경제
소흘읍 송우리 태봉로에 어린이 안전시설 확보해야…….
2011-02-22 조회수 : 6041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태봉로는 송우리 시내가 팽창함에 따라 아파트와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신설된 도로이다. 포천시내와는 달리 송우리 시내는 단시간에 확장이 되어 과거 야산이던 지역이 도로나 주택으로 바뀌어 비교적 언덕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포천시내가 넓은 구릉지역임을 감안하면 송우리의 경우는 그 도로의 높낮이가 좀 있는 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태봉로는 송우리 대방아파트 단지로부터 통일대 옆으로 지나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도로로 소흘지구대 앞에서 언덕이 시작되어 대경중학교 옆에서 언덕의 정상부근이 되고 오늘 문제가 되는 송우주공 5단지 옆의 사거리에서 언덕이 끝나는 모양을 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 사거리 인근 100여 미터 서북쪽에 있는 추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이 사거리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참고적으로 위성사진을 통해 바라보면 아래처럼 산 부분의 옆을 따라 도로가 나 있고 송우고등학교 맞은편의 작은 야산이 바로 이 언덕의 정상을 형성하다가 대경중학교를 지나면서 아래쪽으로 각도를 잡는 모습을 알 수 있다.


도로가 파란부분의 산을 따라 형성되어 언덕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언덕을 따라 내려가는 차량들은 당연히 가속이 붙게 되어 오늘 문제의 사거리에 도달한다. 또한 이 사거리는 태봉로 방면에서 보면 왕복4차로의 비교적 넓은 도로이지만 추산초등학교 쪽이나 홈플러스 방면에서 오는 차량에게는 왕복2차선의 좁은 도로로 어느 방면에서 오는가에 따라 도로를 접하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즉, 태봉로를 따라 언덕을 내려오는 차량에게는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도로로 보이지만 다른 방향에서는 속도를 내기에는 부담이 되는 도로로 보인다는 것이다. 
 
태봉로를 따라 내려가는 차량은 당연히 속도가 많이 붙어서 사거리에 도달하는데 사진처럼 사거리를 지나면 쭉 뻗은 직선 도로가 더욱 운전자의 시야를 자극하여 속도를 붙여서 속히 이 사거리를 지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교통지도를 하는 등굣길에는 비교적 안전하게 어린이들을 횡단시킬 수 있으나 하교 시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의 하교시간의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린들만 지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길을 지날 때마다 어린이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을 하여 지나는 차들에 놀라는 모습을 가끔씩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중량이 많이 나가는 화물차나 버스 등의 대형차량은 신호가 바뀐다 하여도 내려오는 가속도 때문에 속도를 쉽게 줄이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방면이나 추산초등학교 방면에서 지나가는 차량은 속도를 내기가 여건상 어려움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태봉로를 따라 내려오는 차량의 경우는 속도를 미리서 줄일 수 있는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겠으나 도로의 사정상 여의치 않다면 과속방지카메라를 부착하여 스쿨존에 준하는 관리를 반드시 하여야 만일 있을지 모르는 어린이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과속방지턱을 만든다면 송우주공 5단지의 정문을 지나서 만드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며 과속방지카메라는 문제의 사거리 부분에 설치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함께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번만 실사를 나가 본다면 어린이들이 얼마나 위험한 길을 횡단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본 사거리에 대한 안전시설의 설치는 필요한 부분으로 개학 전에는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시민기자 이정식 acell@paran.com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1명 / 평균 1
의견글 작성
의견글을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자 / 현재 0자
  • 계산하여 답을 쓰세요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