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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챔피언은 누구? ‘포천 vs 청주’ 맞대결
12일 K3리그 챔피언결정전, SBS 스포츠/네이버 생중계
2016-11-09 조회수 : 4792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승컵의 주인공만 남았다.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오는 12일 토요일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 홈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낮 12시에 열린다.

최정상 고지에는 포천과 청주시티FC(이하 청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는 SBS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K3리그 최강, 포천이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포천은 정규리그에서 16승 2무 1패(승점 50)의 성적으로 통합성적 1위를 기록,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 장의 티켓은 청주가 차지했다. 15승 1무 3패(승점 46)의 성적을 거둔 청주는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챔피언 플레이오프’를 통해 정규리그 4위인 양주시민축구단(승점 40)과 정규리그 5위인 전주시민축구단(승점 37)을 상대로 각각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회 규정상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상위 팀의 승리로 간주한다는 규정에 힘입어 챔피언결정전 막차를 타는 행운을 얻었다. 정규리그 2위 김포시민축구단(승점 49)은 전주시민축구단에 발목을 잡혔다.

포천의 ‘창’과 청주의 ‘방패’ 싸움은 지난 6일 청주 흥덕축구공원에서 시작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KBS N 스포츠와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으며,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닥공 축구’의 대명사 포천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나섰고, 방패의 청주는 홈이지만 수비적으로 전술을 펼쳤다. 포천은 김찬희와 박승렬이 청주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청주는 후반 35분 역습상황에서 포천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준영이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 최안성이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골문을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1차전을 0-0 무승부로 기록한 양 팀은 2차전에서 최종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포천의 홈에서 2차전이 열리는 만큼 다소 포천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전적에서도 포천이 11승 3무 2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청주는 천안FC를 인수해 새롭게 창단되면서 많은 투자와 우수선수 영입을 통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포천이 1승 1무로 앞서 있지만 전력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 K3리그’ 최고의 별에 주어지는 우승컵은 오직 한 팀뿐이다. 누구도 우승팀을 예측할 수 없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우승컵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천이 청주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의 사기가 오르고, 홈에서 ‘절대 강자’의 위용을 드러낸다면 포천의 우승 축포는 가능하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어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축구다.

김재형 감독은 “올 시즌 포천의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면서 “1차전을 통해 청주의 전력을 철저하게 분석한 만큼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천한우 나눔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행사가 열린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지펠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등 200여 종의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애타게 기다린다. 푸짐한 경품행사는 공정성을 위해 경품권(2,000원) 구매자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포천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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