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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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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3리그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
2연패, 통산 5번째 우승
2016-11-14 조회수 : 4434


축구경기는 일부 국가에서 전쟁에 비견될 정도로 도시 전체의 명예를 걸고 진행된다. 공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축구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스포츠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축구가 포천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3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오른 포천이 상대인 청주시민축구단을 맞아 챔피언 결정전을 치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포천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지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청주)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청주시민축구단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지만, 포천의 한 수 위인 실력 앞에 무릎을 꿇고 만 것이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분 30분 무렵 청주구단의 연이은 골로 3:2까지 추격을 허락했던 포천은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어 4:2로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몇 번의 엎치락뒤치락 하는 시간이 조금 있었지만 포천이 경기를 지배하며 챔피언다운 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기였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청주구단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두 골을 성공하며 나름대로 선전을 펼쳐 수준 높은 상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해마다 가을 이맘때가 되면 포천시민축구단의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승리 소식을 반가운 마음으로 접하게 된다. 올 한 해 열심히 운동장을 누비고 자신을 관리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던 선수들과 관계자, 임원 등 모든 사람의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물론 이들을 말없이 뒤에서 응원해주었던 포천시민들의 관심과 애정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하는 K3리그는 이제 포천을 빼고는 아예 언급조차 하기 힘든 축구리그가 되었다. A조에 속해 있었던 포천은 올해도 단 한 차례의 패만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쳐 전체 팀 중 최고 성적을 거둬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었다.

20개 팀이나 되는 적지 않은 팀 중에 정규리그 내내 최고 성적을 유지하며 결국 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이 된 포천의 성적은 다른 팀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비록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이들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화려한 기록들은 포천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의 명예로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올 시즌처럼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시민기자 이정식(jefflee2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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