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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트랙 위에서 달리면 기분이 좋아요. 부모님과 친구들의 응원소리가 아직도 들려요.”
꿈을 향해 달리는 [교육장배] ‘포천 학생 육상한마당’
2023-04-06 조회수 : 1312

시민기자 문소리

 

이른 아침 8시부터 아이들이 타고 온 셔틀버스와 개인차량으로 운동장은 하나의 축제의 장이 형성되었다.

ⓒ시민기자 문소리

곳곳에는 대회를 앞둔 심기일전을 가한 아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몸을 푸는 아이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아이들까지... 푸릇한 봄날,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은 3월 마지막 날인 31일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육상경기를 진행했다.

ⓒ시민기자 문소리

경기장 트랙을 기점으로 각 학교의 참가를 응원하는 현수막과, 응원용품, 간식, 스파이크 등 1년의 단 하루 오늘을 위해 힘차게 달릴 아이들은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5곳으로 총 33개의 학교에서 368명의 아이들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80m, 100m, 200m, 400m, 400mR, 800m, 1500m, 멀리뛰기의 종목으로 학생의 잠재적 육상 역량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신체 기본 종목으로 육상의 매력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시민기자 문소리

또한, 학교체육 활성화 도모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 해제와 함께 아이들은 뙤약볕 아래에서 밝게 빛나는 미소로 연신 대회에 참가하며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상한마당 격려를 위해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경기도교육청 융합국장,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원장, 포천시체육회장, 초·중·고 교장선생님 등 내빈이 자리를 빛내었다.

ⓒ시민기자 문소리

오전 9시 30분, 첫 경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을 향하여 태봉초!, 포천초!, 왕방초! 등 출전 선수들을 향한 카메라 셔터와 응원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친구, 선후배 등을 응원하며 우애를 다졌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열띤 응원들로 운동장을 가득 메었다. 특히 아이들이 손수 준비한 페트병을 활용한 응원도구와 응원 팻말 또한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영숙은 “육상한마당을 통해 최선의 기량을 펼치는 장이 되길 바라며 포천육상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시민기자 문소리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처음 스파이크를 신어봐요. 따각 따각 느낌이 생소하지만 뭔가 멋있어서 좋아요.”라며, “학교 운동장에서만 달리다가 종합운동장의 빨간 트랙에서 달리게 되니 좋아요. 저를 보러 와주신 어머니가 있어서 좋고, 친구들이 동생들이 제 이름을 불러주는 응원소리에 힘이 불끈 쏟는 느낌이에요.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해요.”라며 밝은 미소를 띠며 소감을 전했다.

ⓒ시민기자 문소리

경기가 모두 끝나고 시상식을 위해 본부로 돌아가는 아이들은 입가에 한가득 웃음을 띠며 휴대폰 셀프 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하루를 기록하고 저장하였다.

승패를 떠나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리고 응원한 멋진 오늘을 아이들 모두가 승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간의 코로나를 겪으며 가장 많이 위축되었던 행사 및 운동의 재개와 마스크 없이 밝게 빛나는 아이들의 미소와 열정을 기약하며, 육상 꿈나무들의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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