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문소리

지난 11일~13일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결과 화성시와 이천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는 종합성적 4위를 기록했으며, 성취상 1위를 수상했다.

ⓒ시민기자 문소리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남에서 지난 11~13일,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등 등 35개소에서 사흘간 진행됐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014명(선수 7486명, 임원 3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시ㆍ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ㆍ군을 1부, 하위 16개 시ㆍ군을 2부로 나눠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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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포천시는 23개 종목, 총 348명(선수 241명, 임원 107명)이 2부에 출전해 금 30, 은 11, 동 11개를 획득했으며, 종합성적은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종합순위 7위) 대비 눈부신 성적 발전을 축하하는 ‘성취상’ 1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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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선수들 격려를 위해 포천시체육회 회장(정종근)을 비롯하여 포천시장(백영현) 등 포천시 내부 임원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역도에서는 포천시에 출전한 선수 모두 메달을 취득했으며, 사전경기에서 골프가 우승으로 총 18,999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의 양평군청 실업팀과 겨루게 된 포천시 씨름 출전 선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언제 엘리트 선수 출신과 어깨를 닿고 샅바를 잡아보겠냐.”라며 “함께 경기한다는 것 차제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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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는 “사전경기 및 본 경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뜨거운 체육의 열정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나 육상경기에서 빠르게 달리는 선수들을 보며 평소에 얼마나 연습을 하였는지 가늠할 수 있었고, 100kg를 넘는 무게를 드는 인상, 용상에 출전한 선수들을 보며 혹여나 우리 선수가 다치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기도 하였다.”라며 “내년에 열리는 파주에서의 경기 또한 만반의 준비로 보다 눈부신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준 응원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포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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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파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사전경기를 제외한 3일간 진행된 본 대회를 통해 고등학생부터 60세 이상의 시니어의 출전까지 포천시민의 체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건전한 체육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누구 하나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친 선수 및 종목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