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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이정식
©시민기자 이정식
유난히 덥다는 올여름에도 반가운 물놀이장 개장 소식이 있다. 그곳은 바로 포천시청 바로 옆에 있는 포천동 체육공원 분수대이다. 매년 이곳에 물놀이장이 개장되어 많은 시민들, 특히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곤 했었다. 시내에서 가깝고 아이들 학교나 학원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양주나 의정부에는 발물놀이터라는 공원에 물이 있는 곳이 더러 있다지만 포천엔 없기에 포천동의 물놀이장은 거의 유일한 시내형 물놀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기후 이상으로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고 길어지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더 활기찬 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시내에 만들어진 물놀이장이라 해도 이곳엔 안전요원들이 이용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도와주고 있다. 이곳이 성인들이 물놀이하다 다칠 염려는 없는 곳이라지만 아이들에겐 얕은 수영장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요원들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더운 여름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알지 못하는 아동들이 쉬지 않고 계속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시민기자 이정식
과거보다 더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쉴만한 공간도 마련되었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분수대도 시원하게 물을 뿜어대고 있다.올해도 이곳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는 포천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동의 물놀이장은 7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개장되고,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브레이크 타임이 된다. 휴장일도 있다. 7월 23일과 30일 그리고 8월 6일은 휴장일이니 잘 살펴보고 나가야 한다.
입장료가 따로 있진 않지만 물놀이를 하는 공간이니 거기에 맞는 옷차림과 준비물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보호자가 아이들과 함께 나가 물놀이도 즐기고, 안전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더 신나고 즐거운 그리고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민기자 이정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