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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의 포천, 새롭게 비상하다 - 포천의 특산물’
서장원 시장 특별기고
2013-10-28 조회수 : 2454

기고 - 서장원 포천시장
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 포천에는 3대 특산물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하나는 포천막걸리이고 둘은 이동갈비이며, 마지막은 바로 버섯이다.

이 밖에도 인삼, 사과, 포도, 한과, 쌀 등의 특산물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유명한 포천의 특산물이다.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고단한 농사일 도중 시원하게 마시는 막걸리 한사발의 목 넘김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다. 또한 막걸리는 90년대 중반까지 대학 내 술 문화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학교 근처 선술집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학우들의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 나눴던 친구와도 같은 술이었다.

과거 고려시대 이화주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금의 탁주에 이르기 까지 서민을 보듬고 아우르며 늘 함께했던 막걸리는 지금까지도 한국의 전통술로 세계인의 입맛을 훔치며 이제는 세계 주류시장에서도 서서히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막걸리의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며 입맛이 까다로운 젊은이는 물론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들어 막걸리 시장이 다양화되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고는 하나 단연, 포천막걸리가 그 중 제일이라 할 수 있다. 생태 1등급의 한북정맥 자락에서 나오는 맑은 약수로 빚은 포천막걸리는 100% 국내 쌀만을 사용하여 제조되고 있으며, 독특하고 은은한 맛을 내는 것이 그 특징이다.


어디 내 놓아도 손색 없는 포천의 농특산물 

이동갈비 역시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참나무 숯에 구워 그 맛이 일품이며 포천에 와서 이동갈비를 먹지 않으면 포천의 온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또한 논이 많지 않은 산간 지역으로 이뤄진 포천의 지형적 특성상 농업외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자 1970년대부터 시작했던 버섯재배는 1980년대 중반 재배 농가수가 750여 호에 이르렀다.

그 버섯 재배의 중심 마을이 군내면 직두리이며, 현재 '버섯 정보화 마을'로 지정돼 있다. 2013년 기준으로 포천 내에서 느타리 등 버섯을 재배 농가는 20여 호로 급감했지만, 한 농가당 버섯 재배 규모가 커져 재배 양은 오히려 크게 늘었으며 대규모 버섯 재배 농가 한 곳에서 내는 양이 1980년대 750여 농가가 생산했던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이에 포천 버섯은 재배기술의 발전을 거듭하며 2006년 느타리버섯 생산농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SO 9001:2000(품질경영체제) 인증서를 획득해 그 우수성을 널리 떨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가장 체형이 우수함은 물론 고유의 향이 짙고 사포닌 함량이 많은 100여년 전통의 포천 인삼과 큰 일교차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포천 포도, 그리고 ‘2012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농촌진흥청상 수상 영예에 빛나는 풍미 일품 포천사과 등도 포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이다.


이러한 우리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펼치진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지난17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포천 지역 내 생산되는 각종 농·축산물과 가공품, 포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멋진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들로 개최돼 서울의 중심에서 포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포천의 특산물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나날이 상품의 가치와 질을 높이고 있어 향후 우리시 600년의 미래를 이끌고 나아갈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는 뜻의 신토불이(身土不二)란 말처럼, 제 땅에서 생산된 것이 가장 체질에 잘 맞는 법이다. 이에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포천의 특산물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포천시민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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