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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 6일간의 기록
2012-09-04 조회수 : 4042
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 6일간의 기록


우리 포천에는 자랑거리가 참 많습니다.
5천만 국민을 품을 수 있는 자연환경-
후대에도 길이 남을 문화유산
세계인이 주목하는 전통음식-

이렇게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포천이 2012년 5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47개국 600여명의 태권 청년들과 함께한 6일간의 축제!
더 무궁무진해진 포천으로 초대합니다.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학교-
앞으로 6일 간 제12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지구촌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600여명의 선수단을 맞을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은 영화배우 겸 태권도 선수 태미씨도 최종 공연 연습이 한창입니다.
-태미 인터뷰-
홍보대사를 맡게 돼서 태권도를 해서 태권도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태권도란 이런 거다
홍보를 통해 많이 알려주고 싶어서 이번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각국 기자단을 맞이하기 위한 프레스센터도 준비 완료!
-관계자 인터뷰 -
포천시에서 처음으로 세계 국제 대회가 열려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포천시의 좋은 점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천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에 대회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시민 인터뷰-
포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대진대학교에서 이런 큰 대회가
열린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고요, 앞으로 이 대회 기간, 일주일동안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서장원 시장도 일찍이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그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오늘이 더 각별하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서장원 시장 인터뷰-
이번 대회로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또 포천시가 이제 대한민국 속의 포천이 아니라
세계 속의 포천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런 대회를 유치해서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드디어, 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것들을 세계인 앞에 펼칠 시간이 됐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경기도 시작됐습니다.
대회는 엿새 동안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지는데요,
태권도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품새는 올 해 포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습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절도 있는 동작, ‘태권도가 이렇게 멋졌나.’ 새삼 느끼게 합니다.
품새 종목의 첫 금메달은 한국의 이진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용인대 이진호 선수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여서 많이 떨렸는데 마지막에 실수는 있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기쁘고 후련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선수들은 또 얼마나 멋진 모습을 선보일까요?

대회 셋째 날-
세계 젊은이들의 태권도 실력은 어떠한지, 남녀노소 구경꾼들이 몰렸습니다.
-할머니 인터뷰-
너무너무 좋아요. 노인네들이 이런 거 구경해요…….

TV로만 보던 국제대회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요.
특히 포천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까지 더해져 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시민 인터뷰-
포천에서 저희가 뭐 평소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고요.
아이들한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 셋 다 태권도를 하거든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왔어요.

대회 3일차부터는 겨루기 시합이 펼쳐졌습니다.
겨루기는 남녀 각각 여덟 개 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지는데요,
경기장에 오른 선수들!, 발차기, 주먹지르기 등 화려한 공격기술과 방어기술을 선보입니다.

과거에 비해 외국 선수들의 태권도 실력은 눈부실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회이기 때문에 순위를 가려야하지만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이들 모두가 금메달입니다. 선수들이 시합을 벌이는 사이, 제 2의 선수들도 그들만의 경기를 펼칩니다.
선수와 코치, 응원단이 하나가 되는데요,
링 위에는 홀로 서야하지만 경기는 결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대회의 주인공은 경기장 밖에도 존재합니다.
4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우리 포천은 첫 국제대회를 무사히 치러내지 못 했을 겁니다. 영문과 4학년이라 이런 국제행사 참여가 간절했다는 남예지 학생-
자신이 사는 포천에서 이런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쁩니다.
-남예지 인터뷰 -
힘들기도 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고, 저에게 있어 좋은
추억인 것 같아요. 보시면 여기 선물도 주시고……. 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 와주셔서 기뻐요.

이곳 포천에서 지구촌 청춘들의 소중한 꿈이 자라고 있습니다.
시합을 앞둔 외국 선수들이 운동 중인 연습실을 찾았습니다.
먼 거리를 날아온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컨디션을 찾고 있습니다.
태권도에 대한 열정 하나로 포천까지 온 외국 선수들,
그들에게 태권도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사프 인터뷰-
- 태권도 그냥 무조건 좋아. 그리고 올림픽 출전하고 싶어서.
-레바논 온드레아 -
토너먼트가 잘 정돈 되어 있고. 아직 관광을 못해봤지만 해보고 싶어~

47개국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
규모가 큰 만큼 포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상당수인데요,
포천시는 이 기회를 통해 포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대회운영뿐만 아니라
숙박, 식사, 관광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포천시가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외국인들 모두 즐거워보이죠?
그들에게 포천은 최고의 도시로 기억될 것입니다.

어느덧 대회 마지막 날입니다.
열두 체급의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남녀 각각 두 체급의 경기만이 남았습니다.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겨루기는 서로가 맞서는 종목이다 보니 종종 부상이 따르기도 하는데요,
부상을 두려워해 도전을 포기하는 선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회의 마지막 경기에는 우리나라의 박미연 선수가 올랐습니다.
2년 전 미국에서 열린 세계대학태권도대회에서 아쉽게 1등을 놓쳤다는 박미연 선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요, 회심의 발차기 한 방! 얍!

우승입니다!
박미연 선수, 축하합니다!
-박미연 선수 인터뷰-
2012세계선수권대회 1등 하게 됐는데 여러 나라 선수들과 팽팽한 겨루기를 겨루고 나니까
더 힘들지만 그래도 한국을 대표해서 겨룬 만큼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
한국에 여러 다른 나라들이 온 만큼 자부심을 갖고 한국 태권도를 더욱더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파이팅!!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스물여섯 명-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그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국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얻어 남녀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의 영광은 이란과 대만- 3위는 터키와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6일 간의 대회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전 세계인 앞에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과 포천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2년 뒤-
제13회 세계대학태권도대회를 개최 할 중국 내몽고에 우리 포천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태권도 정신으로 무장한 청춘들과 함께 한 6일! 우리는 그 시간동안 태권도를 향한 청춘들의 패기와 도전정신 만났습니다.
그리고 청춘들과 닮아있는 포천시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무궁무진 포천의 도전은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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