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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힐링하고 가성비 좋은 야채도 얻고!
늘 즐거운 고모리 방문기
2022-11-09 조회수 : 1301

시민기자 이정식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편안하게 힐링 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고모리저수지만한 곳도 없지 않나 생각한다. 차로 30~40분이면 한가로운 전원의 목가적인 풍경을 만끽하면서 시원하고 상쾌한 고모저수지를 걸을 수 있으니 주말이면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 시간 남짓 트래킹을 하고 나면 매주 주말에 열리는 고모문화 장터를 만날 수 있다. 고모리 저수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장터는 고모저수지를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장터를 보면 잘 만들어진 지역 상권,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본보기가 되는 핵심 콘텐츠로서 장터가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시민기자 이정식

그리 길지 않은 트래킹 코스를 돌고 나서 장터에 들어서면 이런저런 볼거리가 제법 많다. 평소 이곳에 가면 꼭 야채 코너를 들리는데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분명 마트보다 질 좋은 야채들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이날은 시간이 좀 늦은 탓에 상추를 사지 못했지만, 대파를 한 단에 1,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구입했고, 치커리 한 단에 1,000원 그리고 시금치를 한 단 2,000원 총 4,000원어치 구입했다.

ⓒ시민기자 이정식

이렇게 사면 왠지 이득을 많이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천천히 장을 둘러보며 장 구경 삼매경에 빠지려던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채소도 채소지만 직접 만들어 가지고 나온 가죽공예품이나 건강식품인 청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한데 말이다. 사람들 모두 손에 야채 한 봉다리를 들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는가 보다.

ⓒ시민기자 이정식

이런 장터에 와보면 뭔가 문화적으로 얻은 것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훌륭한 예술 공연을 본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할까?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이문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을 더 중요하게 느끼는 것일 게다. 이래서 고모리 장터는 일반적인 재래장터와는 조금 다르다.

ⓒ시민기자 이정식

벌써 몇 년째 이 장터를 다니지만 아직도 처음 가졌던 이 생각이 그대로인 것을 보면, 고모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경쟁력이 분명 있다는 생각이다. 주말 한가로운 오후 시간에 좋은 공기 마시며 트래킹 했고, 가성비 좋은 야채도 얻었으니 이번 고모리 방문 역시 즐거운 결과를 얻었다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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