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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를 참관하다
2017-05-15 조회수 : 4402
지난 5월 9일, 장미대선이라고 불렸던 대통령선거가 시행됐다. 갑작스러운 국정공백으로 인해 치른 선거였기에 모든 게 순식간에 진행되었음에도, 역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하였으며(15명)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나 또한 태어나서 두 번째 대선투표를 앞두고 매우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각 후보의 대선 토론을 챙겨보며 경제, 사회 공약들을 비교해보고 어떤 후보가 가장 대통령에 적합한지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5월 9일이 다가오자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만큼 중요하다고 하는데, 투표하는 과정은 잘 알지만 어떻게 개표되는진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과연 어떤 시스템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표가 한데 모여 계산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투표뿐만 아니라 개표도 일반 시민이 참관인으로 들어가 감시할 수 있다고 하여 곧바로 개표 참관인을 신청하게 되었다. 대선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참관인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추첨을 통해 뽑히게 되었고, 투표가 끝나는 9일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표과정을 지켜보게 되었다.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표가 이루어졌다. 늦은 밤 혹시나 모를 비상사태를 위해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출동해있었으며, 많은 수의 개표 사무원들과 참관인들이 와있었다.


개표가 시작되고 나서 체육관 내 모습이다. 개표는 3단계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는 개함부로, 투표함에서 투표지를 꺼낸 뒤 곧게 피는 작업을 하였다. 두 번째는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로, 곧게 펴진 투표지를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어느 후보의 표인지 나누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이와 동시에 컴퓨터로 어느 후보가 얼마나 많은 표를 받았는지 기록되었다. 세 번째는 심사 및 집계부로,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계상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지를 기계로 다시 한번 세보고, 두 번째 단계에서 컴퓨터로 작성된 기록과 비교하여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세 번째 단계에서 무효표를 유효표로 인정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개표원들이 상의해서 결정하였다.


포천시의 구역마다 배치되어있던 투표함이 8시를 기준으로 체육관에 도착하였다. 투표함은 구역마다 나란히 세워두었다.


첫 번째 단계인 개함부의 모습이다. 개표원들이 투표지를 곧게 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인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이다. 곧게 펴진 투표지가 넘어오면 기계에 넣고 자동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기계가 투표지를 분류할 때, 컴퓨터에 자동으로 어느 후보가 얼마나 많은 표를 받았는지 기록된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인 심사 및 집계부의 모습이다. 여기선 다시 한번 표를 세어보고 2단계에서 넘어온 기록지와 비교해 표의 숫자가 맞는지 확인한다. 또한, 무효표를 유효표로 인정할지에 대한 상의를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효표를 사진으로 찍어봤다. 1번부터 15번까지 모두 도장을 찍은 투표지이다.


한쪽에선 우표투표전담부가 개표하고 있었다. 재외선거(해외거주자), 관외 사전투표(타 지역거주자) 등과 같은 분들의 표는 우편을 통해 온다. 여기선 우편 봉투를 뜯고 표를 곧게 펴는 작업을 하였다.


개표 기록이 완료된 대로 결과가 공지되었다.


포천시 신북면의 개표결과이다.


빈 투표함은 체육관 가장자리에 쌓아두었다.
개표 참관인을 함으로써 민주적인 방식으로 대통령을 뽑는 선거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152일이라는 오랜 국정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새로운 대통령께서는 좀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기자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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