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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 종사자들이 모두 모여 윷놀이로 우의를 다지다.
2024-02-29 조회수 : 134

시민기자 이정식

 

ⓒ 시민기자 이정식

정월대보름엔 윗동네, 아랫동네 할 것 없이 윷놀이가 한창이다. 평소 놀이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이날 윷놀이만큼은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거나 남들을 능가하는 체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고, 손만 놀릴 수 있다면 어른이고, 아이고 다 할 수 있는 놀이다. 하지만 윷놀이의 재미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만큼이나 대단하다. 거창한 1등 상품이라도 걸리는 날엔 말을 잘못 옮기다 동네 싸움이 날 수도 있다.

ⓒ 시민기자 이정식

지난 2월 28일 오후 포천시 호병로21번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앞마당에서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윷놀이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척사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이름은 ‘포천시 사회복지계 단합을 위한 척사대회’ 였다. 즉, 포천의 사회복지관련 일을 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종사자들이 모여 흥겨운 윷놀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종합자원봉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포천IL센터, 포천나눔IL센터, 포천도시공사, 읍면동보장협의체연합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포천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협의회 등등의 기관과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하는 일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평소 안면은 있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놀이를 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 의도대로 이날 윷놀이는 사회복지계의 단합과 화합의 자리가 될 수 있었다.

ⓒ 시민기자 이정식

두 어 시간 남짓 진행된 행사는 노인복지관의 ‘양영인과 타짜’ 팀이 우승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박동화 공동위원장과 임성환 부위원장, 송기태 실무위원장, 그리고 복지정책과 등이 후원하였고, 우승상품은 요즘 인기가 많다는 두유제조기 였다. 하지만 두유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2등 상품인 냄비세트와 교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1년을 시작하는 정월에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졌으니 올 해 포천의 사회복지계는 하는 일들이 술술 풀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을 통해 도움을 받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훈훈한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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