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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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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표시가 아쉬운 위험한 교차로
2011-07-13 조회수 : 8257

좌회전 표시를 미리하지 않아서 언덕 아래 교차로에 다 도달하여 1차선이 좌회전 차선임을 알게 되면 교차로를 통과할 때 당연히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 언덕이 매우 심하여 언덕 위쪽에서는 전혀 아래쪽의 교차로 상황을 알 수 없을 땐 더할 것이다. 군내면의 용정사거리의 모습이다.


이곳은 완전한 사각형 모양의 교차로가 아니고 그림처럼 약간 마름모꼴에 가까운 사거리로 청성공원쪽에서 교차로 방면으로 심한 내리막길이다. 왕복4차선으로 구성된 본 도로에서 용정사거리 교차로에 이르면 군내면 사무소 방향으로 좌화전하는 차선을 만나게 되고 앞으로 가산방면은 왕복2차선으로 길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청성공원부근부터는 있어야 할 1차선의 좌회전 표시가 도로에 없다.


주행차로인 1차선과 2차선 옆에 보이는 노란차선은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는 차량을 위한 차선이다. 언뜻 봐서는 주정차금지 표시 같지만 교차로 부근이 워낙 내리막 각도가 심하여 우회전 하는 차량과 군내면사무소에서 직진하는 차량사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란선으로 눈에 잘 띄게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당연히 1차선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을 위하여도 앞 교차로에서는 1차선이 주행차선이 아니라 좌회전 차선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야 할 것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교차로의 전방 가산 방면으로는 한창 도로공사 중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렇지 않아도 혼란스런 교차로가 좁아지는 모양을 보이면서 좌회전 표시가 없어 계속 직진하려는 차량들과 2차선을 따라 내려가던 차량들이 1차선은 좌회전 차선이란 것을 교차로에서 알게 되어 본인들이 직진 우선이라 생각하고 먼저 직진하려고 하면서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는 것이다.

즉 미리서 좌회전 표시를 했다면 직진하려는 차량들은 2차선으로 미리서 차선변경을 했을 것이고 그러면 좁아진 가산방면으로의 직진 차량들은 미리서 순위를 정하여 차례로 진행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공교롭게도 직진과 좌회전이 한꺼번에 신호가 나오는 동시신호로 되어 있어 이런 위험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좌회전 하려는 차량보다는 직진하려는 차량이 많다는 것도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이다.

본 교차로에는 미리서 1차선에 좌회전 표시를 해주고 동시신호가 아닌 좌회전 직진 분리 신호로 가면서 가산방면의 신도로 공사가 완료되어야 그 위험성이 상당부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기자 이정식(wellth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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