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점포 토지 매입 완료 설계단계
로컬푸드 매장 커뮤니티 카페 조성
청년 창업자 지원센터 공유주방도

포천시와 포천도시공사가 지난 5월 4일 신읍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건립’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신읍동 도시재생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위사업의 시행주체를 정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 건립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계획 내 ‘FORTUNE 길막 STREET’ 사업과 함께 상권 및 특화골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신읍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2월 신읍동 일원 빈점포 및 토지 매입을 완료했고, 현재 석면 해체 및 제거, 슬레이트 철거 처리공사를 완료하여 설계단계에 있다. 이 곳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카페 및 공유주방, 스포츠센터 등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비 34억원, 도비 6억원, 시비 9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어울림센터 내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 경제조직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

1층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장터 설치를 통해 지역 내 소농인들의 질 좋은 농산물을 지역 내 상인, 주민, 관광객들이 안심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커뮤니티 카페 조성을 통해 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층에는 지역 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및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포천 챌린지센터(스타트업 지원센터)가 조성되며,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센터, 공유주방이 조성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2층에 위치할 공유주방은 말 그대로 주방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주방설비는 물론 옹기종기 둘러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미니오븐 등 요리를 위한 도구들과 기본적인 양념들이 준비된다.
기념일에 서로 요리 해주고 싶은 연인, 자취는 하지만 친구들을 초대하기에는 협소한 주방을 가진 청년들이나, 부녀회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반찬봉사, 창업을 위해 조리공간이 필요한 창업자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질 계획으로 멋진 곳에서 요리하는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 티비에서 본 쿡방을 따라해 보고 싶었던 사람들은 이 공간을 주목해봐도 좋을것 같다. 공유주방은 시간제로 운영될 계획으로 금액부담도 크지 않다.
3층 공간은 포천시 청년 등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다목적 공연장’과 ‘딴따라공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역 내 청년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될 ‘딴따라공장’은 청년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한 버스킹아지트로 운영되고, 지역축제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위와 연계하여 ‘다목적 공연장’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공연 프로그램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워크숍 및 강연 등 문화·여가 활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해당 도시재생 어울림센터Ⅱ는 2021년 하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