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권 도시 조성 역할 한 몫
인구 유입 작용 전망도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포천 지역사회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 기금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월 7일 주식회사 에이엠글러벌의 5백만원을 시작으로 최근 5월 7일 (유)도성개발의 1천만원까지 총 21개 기업·단체에서 1억8,2백만원의 장학 기금을 (재)포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실정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미래의 희망에게 투자하여 포천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이후 먼 미래를 바라보고 포천 교육 발전에 초석을 놓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포천을 교육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녀 교육을 위해 포천을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의지 표현이다. 또한 아이 부터 어르신을 포함한 포천 시민을 위한 전 생애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표명한 바 있다.

▲ 포천지역사회는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기업과 단체의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재)포천시교육재단의 사업 영역 확대는 포천 인구 감소 대책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교육 사업 확대는 포천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대학 진학율을 높여, 포천을 정주권 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희망이다.
(재)포천시교육재단은 2020년 1월 정식 출범 이후 장학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대학생과 향토인재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초·중·고등학생과 우수 교원 등 총 460여명에게 3억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 제안 교육 지원사업 등의 장학금 지급 이외의 교육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이와 함께 포천시는 포천 인구정책과 함께 명품교육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금 까지와는 다르게 변화를 계속 추구할 계획이다.
한 기업인은 “새롭게 출범한 (재)포천교육재단이 추진 중인 많은 교육 사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장학 기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1회성 후원이 아닌 포천교육 발전을 위해 매년 후원하여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학 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장학 기금을 디딤돌로 포천의 공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명품도시 포천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