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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변영숙
©시민기자 변영숙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지난 14일 문을 열고 지역기업, 소상공인,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곳에는 상공회의소와 외국인주민센터 등이 입주해 업무를 시작했고 2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6개 세미나실 및 회의실 등이 갖춰졌다.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에는 도비 95억 5,000만원, 시비 85억 9,500만원 등 총 181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8년 만에 준공됐다.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2일 비즈니스센터를 찾았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포천 IC 에서 10분 거리인 용정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무엇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건물 외관부터 주변 공장건물들과 확연히 구분됐다. 포천비즈니스센터, 포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컨벤션홀 등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작은 공원도 갖췄다.
©시민기자 변영숙
건물 한 층 높이의 계단을 오르면 1층이다. 1층에는 200석 규모의 대규모 컨벤션홀, 임산부 휴게실 및 VIP 실이 있다. 라운지는 무지갯빛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색상의 의자들로 꾸며진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컨벤션홀은 대규모 회의나 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무대와 조명 및 음향 시설 등을 갖췄다. 대관 신청 일정에 맞춰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2층은 기업지원팀과 상담실 및 회의실/세미나실로 꾸며져 있다. 150석 규모의 회의실과 80여 석의 세미나실 등도 단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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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포천상공회의소가 입주해 있다. 포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는 4층은 가족여성과 및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 통역상담실 3개, 회의실, 여성/아동휴게실, 조리실, 강당/방송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통역 서비스는 토/일요일 이틀간만 제공된다.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3개 언어 통역 상담사가 근무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언어 통역 상담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토/일 찾아오는 외국인들 위해 지원팀 직원들이 돌아가며 휴일 근무를 하고 있다. 137번, 56번, 11번 버스가 센터 앞을 운행할 수 있도록 운행노선을 변경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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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센터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초 입주하기로 했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입주를 취소하는 바람에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기술 지원, 판로 확대 등 통합적인 지원체계가 갖춰지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쉽다. 이와 관련, 조진숙 포천시의원은 지난 5월 10일 열린 제17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이미 비즈니스센터 운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공회의소와 외국인주민센터가 입주하여 본격적인 기업지원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당초 입주 예정이었던 두 기관의 입주 취소로 인해 원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입주 기관을 신속하게 유치하는 등 비즈니스센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