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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청성공원 독립선언서비와 독립기념관 건립 제안 2017-03-20 박동규 (전 영북고 교장, 현 한국한시협회 포천지회장·경기북부노인지도자대학 학장)(1) 3·1독립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포천출신 박동완 선생의 서명 1910년, 강제로 한일합방(韓日合邦) 후 일본의 침략에 항거하고 주권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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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감사함을 가르치자 2017-02-09 박나영(소흘읍 죽엽산로) 친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한 엄마가 대학교 1학년 아들을 데리고 왔다. 그 엄마는 아들에게 어디 심부름시킬 게 있어서 데려왔다는데 잠깐 우리 옆 저만치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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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람 2017-01-10 유은규(신읍동) 출장길에 군내면 구읍리 쪽에 내려가던 중 저만치서 안전삼각대가 도로 한가운데 펼쳐져 있고 그 옆 갓길에는 승용차가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서 있는 게 보였다. 사고인가 싶어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지나가면서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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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기 2016-12-08 권순도(소흘읍, 직장인) “너, 내복 입었냐?”“응, 엄청 따뜻해.”“맞아, 사실은 나도 입고 있다. 호호호” 버스 안에서 좌석에 앉은 두 젊은 여성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슬그머니 웃음이 나왔다. 겉으로는 부끄러워 말을 못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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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16-12-01 강돈희 (선단동)나이 한 살 더 먹는 일코앞에 닥친 12월나이가 늘어가니약 먹을 일도 늘어가네건조한 계절 탓인가난생 처음 겪는 피부병 세월을 먹는 일은이렇듯 서러운 일인가 보다앞으로 남은 삶약으로 살 순 없거니 향기롭고 건강한 노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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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되는 한탄강 벼룻길 걷기 2016-11-09 심희수(영북면 운천)방송에 출연한 어떤 의사가 “두 다리가 의사”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바로 저거야’라며 무릎을 쳤다. 씩씩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하다는 징표이고, 특히나 늙어서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한채 생명을 연장한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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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살려주세요˝ 2016-09-12 김기화(이동면, 주부)퇴근길에 골목길 주택에서 거친 욕설과 함께 60대 중반의 노인과 30대 초반의 젊은 주부가 크게 다투는 모습이 보였다. 고부간에 갈등이 폭발해 두 사람이 싸우는 게 분명했다. 두 사람의 다툼을 보면서 옛날 고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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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웃으며 살아요 2016-06-14 남보라 (이동면, 직장인) 지난 토요일 한낮, 둘째인 고등학생 딸내미가 뜬금없이 거실에서 잠든 내 볼에 뽀뽀를 할 테니 백설 공주처럼 살며시 눈을 뜨면서 자기를 보란다. 자는 듯 눈 감은 엄마에게 쌕쌕 숨을 몰아쉬며 다가가 살포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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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곳곳을 푸르게, 더 푸르게 2016-04-18 민경화(포천시 영북면)지난주 목요일로 기억한다. 이가팔리 산에서 여러 사람이 나무를 심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포천시 공무원들과 여러 관계기관 사람들이었다. 줄잡아 100명이 넘는 것 같았는데, 더운 날 땀을 흘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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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민의 이해과 협조로‘국민의 비상벨’을 지켜주세요 2016-04-15 ▲ 포천시 군내파출소, 조은교 경장 ⓒ포천시 신임여경 시절, 관내 술을 마시면 112신고하는 40대 중반의 여성이 있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혼자 사는 여인으로, 술만 마시면 사람이 그립고 외로워 습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