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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되고, 철학자가 되는 한탄강 벼룻길 걷기 2016-11-09 심희수(영북면 운천)방송에 출연한 어떤 의사가 “두 다리가 의사”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바로 저거야’라며 무릎을 쳤다. 씩씩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하다는 징표이고, 특히나 늙어서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한채 생명을 연장한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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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살려주세요˝ 2016-09-12 김기화(이동면, 주부)퇴근길에 골목길 주택에서 거친 욕설과 함께 60대 중반의 노인과 30대 초반의 젊은 주부가 크게 다투는 모습이 보였다. 고부간에 갈등이 폭발해 두 사람이 싸우는 게 분명했다. 두 사람의 다툼을 보면서 옛날 고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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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웃으며 살아요 2016-06-14 남보라 (이동면, 직장인) 지난 토요일 한낮, 둘째인 고등학생 딸내미가 뜬금없이 거실에서 잠든 내 볼에 뽀뽀를 할 테니 백설 공주처럼 살며시 눈을 뜨면서 자기를 보란다. 자는 듯 눈 감은 엄마에게 쌕쌕 숨을 몰아쉬며 다가가 살포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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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곳곳을 푸르게, 더 푸르게 2016-04-18 민경화(포천시 영북면)지난주 목요일로 기억한다. 이가팔리 산에서 여러 사람이 나무를 심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포천시 공무원들과 여러 관계기관 사람들이었다. 줄잡아 100명이 넘는 것 같았는데, 더운 날 땀을 흘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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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민의 이해과 협조로‘국민의 비상벨’을 지켜주세요 2016-04-15 ▲ 포천시 군내파출소, 조은교 경장 ⓒ포천시 신임여경 시절, 관내 술을 마시면 112신고하는 40대 중반의 여성이 있었다. 기구한 사연을 가지고 혼자 사는 여인으로, 술만 마시면 사람이 그립고 외로워 습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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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시내버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2016-03-23 성열봉 (신읍동, 회사원)자가용을 놔두고 버스를 타고 다닌 지 오래되었다. 버스에 몸을 실어만 두면 운전기사님이 알아서 데려다주니, 그동안 세상을 볼 수 있어 좋다. 어느 행선지를 가든 마찬가지다. 차가 막히면 막히는 대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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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내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는 기쁨 2016-02-12 김현주(포천시 이동면) 어릴 적부터 책읽기를 즐겨했는데 요즘 우리 포천시의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책을 읽노라면 살아있는 인문학과의 만남을 체험하는 느낌이다.마을마다, 혹은 직장마다, 아니면 주민 센터 내의 작은 공간에 만들어져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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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 여러분, 뚜벅이족이 됩시다 2016-01-25 김석원(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몇 달 전 부터 승용차 대신 걷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좀 먼데는 전철과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니 그 습관이 완전히 생활화 되었다. 걷기를 하다 보면 평소에 자주 못 보던 남녀노소의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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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우리 ˝바리˝ 2015-11-25 윤인자(관인면) 우리집은 1900년대 피난집을 방불케 한다. 장롱이며, 싱크대, 장판, 벽지, 방문, 탁자 등 온통 성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천장은 윗집의 누수로 인해 얼룩덜룩~~ 문을 열고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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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홍엽 백운산의 행복한 등산 2015-11-12 김기봉 (포천시 신읍동) 백운산! 자주 오르는 우리 포천의 아늑한 산이다. 산새들, 산을 감싸고 있는 나무와 풀들, 살아서 백년 죽어서도 수백 년 썩지 않는 고사목, 온갖 형태의 바위들, 제법 가파른 오르막도 오르고,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