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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동침하기 2019-10-21 김기원(소흘읍 검바위길)“얀마, 오늘 밤에는 아빠랑 동침. 알지?” “예~ 에? 싫은뎅.”항상 직장 일에 쫓기다 보니 아들 녀석과 함께할 시간이 적어 한 달에 한두 번은 아이와 함께 잠을 자 보기로 작정했다. 즉시 되돌아온 답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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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님의 유서 2019-09-16 남준희(이동면 화동로)친구와 모처럼 점심을 함께했다. 친구는 아버님이 쓰셨다는 유서를 내게 보여주었다. 아버님이 살아계신데 유서라니? 친구 아버님은 “유서는 정신 맑을 때 써 놔야 한다” 말 하시며 해마다 정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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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2019-08-08 김미숙(재경 일동중고 동문회 사무차장) “‘고향’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다정함과 그리움과 안타까움이라는 정감을 강하게 주는 말이면서도, 정작‘이것이 고향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기는 어려운 단어이다. 고향은 나의 과거가 있는 곳이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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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천에 사는 이유 2019-07-16 양창숙(포천시 포천로) 팔자인지 잘 모르겠지만, 결혼 후 무려 7번이나 이사를 했다. 이 정도면 기네스북감이다. 결혼 초 경남 창원에서 처음으로 분양을 받았다. 모델하우스에 혹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신청을 했는데, 입주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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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 ‘좋아요!’ 2019-07-01 김옥임(신북면, 주부) 얼마 전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우리 아빠 최고”를 연발했다. 애가 갑자기 웬 뜬금없는 소리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까지 했다. 남편은 고등학생 때부터 피우던 담배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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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아빠가 되세요! 2019-05-07 권순도(이동면 화동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 바른 아빠인지 늘 고민한다. 얼마 전 회사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좋은 아빠 되기’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날 강사는 모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초등학교 2학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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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자작나무 숲과 관광 단지화에 대한 큰 기대 2019-04-09 김기봉(포천시 신북면) 엊그제는 한탄강 쪽에 다녀왔다. 포천시가 이 근처에 자작나무 숲을 조성한다고 하여 나무를 심으러 갔다 온 것이다. 영북면 대회산리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요즘 중국발 미세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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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책 읽는 포천을 꿈꾸며 2019-02-18 김성희(포천시 호병로) 가산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뉴스를 접했다. 이 사업은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문화 격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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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또 당첨을 원치 않는다. 2019-02-12 남상민(소흘읍) 그간 로또라는 게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몰랐다. 얼마 전 아내의 꼬드김(?)에 넘어가 결국 머리에 털 나고 처음으로 로또 한 장을 샀다. 숫자 1에서 45까지 마음에 드는 숫자를 선택해서 기재할 수 있는 공간이 5개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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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인사 나누는 포천 시민사회를 꿈꾸며... 2018-12-12 이진경(소흘읍) ⓒ포천시 “안녕하십니까” 버스에서 내려 회사로 들어서는 순간 우렁찬 소리에 깜짝 놀란다. 우리 회사 수위 아저씨. 경비직을 맡은 지 20년 가까이 되고 해병대 출신이다. 기골이 장대하고 성격도 칼같이 시원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