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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가장의 오래된 달력 2017-11-20 유민규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직장인) 얼마 전부터 직원들과 포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도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우리 회사 사회공헌팀을 중심으로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정도다. 주로 도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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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2017-10-23 이기태(소흘읍, 회사원) “그거, 쉽지 않을 텐데요?”“전에도 했던 건데 실패한 겁니다.” “다른 회사에서도 다 해봤다가 포기한 거라던데요.” 우리 회사 직원 중, 유독 무조건 잘 안 될 거라는 말부터 꺼내는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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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부모님을 뵙고 고향 사랑 전하자. 2017-09-18 양창숙 (이동면, 주부) ⓒ포천시 “추석이다.” 이 한마디에 모든 이의 가슴이 설렐 것이다. 잘 익은 벼가 금빛 물결을 이루는 그리운 고향 가는 길, 그 어떤 길보다 아름답다. 사람들의 두근거리는 마음이 그대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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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잊지 못할 이웃 2017-08-28 이준호 (선단동, 직장인) 새벽 출근길. 미장원과 쌀집, 채소가게, PC방, 세탁소 등이 즐비한 네거리에 이르면 언제나 운동화에 몸뻬바지, 큼직한 벙거지를 쓴 채 거리를 쓸고 있는 아주머니가 계신다. 연세도 50대 후반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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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스한 어느 아이 엄마 2017-07-11 이성해 (일동면 화동로, 회사원) 버스 터미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이 차 시간이 되어서인지 자리를 떴고 이내 그 빈자리에 노숙자 차림의 할아버지가 앉았다. 그러자 오른쪽에 앉아있던 한 젊은 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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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랑 바이러스 2017-06-12 송경희(주부, 이동면) 우리 동네 현정이 엄마는 소문이 자자하다. 남편에겐 천사표 아내요, 아이들에겐 신사임당이고 시부모에게도 잘해 효부상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반대로 현정이 아빠는 쉬는 날 TV 리모컨을 잡고 애국가가 나올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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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웃는 포천의 도시가 좋다 2017-05-15 ⓒ포천시 이기현(소흘읍, 회사원) 얼마 전 한낮에 시내를 지나던 길이었다. 시내 한복판에서 나를 보고 방긋 웃어주는 무언가가 있었다. 함께 길을 걷던 일행 모두는 “어머, 이 꽃 좀 봐”라며 그때 연신 감탄사를 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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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티투어를 다녀와서 2017-04-19 3월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부쩍 따뜻해진 날씨 탓인지 부대 병사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진 듯하다. 오늘은 또 마침 만물이 생동하고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라고 하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음에 실감이 난다. 유난히 추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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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싶은 연화 2017-03-29 정하윤(포천여중 1학년) 어느덧 초등학교 6년을 마치고 새내기 중학생이 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책가방을 메고 초등학교 입학식을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간 함께한 정든 학교와 후배들을 떠난다니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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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이해와 사랑 2017-03-27 유남규(포천동, 회사원) ‘쾅’ 대문이 부서질 듯 요란하게 닫히는 소리. 연세가 70대 중반은 되어 보이는 노부부가 대문을 닫고 나서자 곧바로 그의 아들인 듯한 중년의 남자가 뛰어나와 어르신의 팔꿈치를 붙잡고 사정을 한다.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