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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2011-12-30 (김대환 선단동)주말 아침, 조깅을 하려고 가벼운 추리닝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나섰다. 저녁 굶은 시할머니 얼굴처럼 잔뜩 찌푸렸던 어젯밤의 하늘은 아침이 되자 역시 가을하늘답게 눈이 부실 정도로 파랗다. 가지고 나간 생수 한 모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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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황새 그리고 자연보호 2011-12-30 내가 어렸을 적 우리 포천에는 들녘 어디를 가봐서도 황새를 참 많이 봤다. 60년대 요맘때 농촌에서 모내기를 할 때면 길고 우아한 다리를 가지고 논바닥을 척척 걸어 다니며 부리로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잡아먹던 녀석. 우리 창수면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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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성 2011-11-30 나이가 들어도 철이 덜 든다는 말이 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을 되새겨 보노라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부족하고 어린 사람들한테도 배울게 많다는 걸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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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화해 2011-11-30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 녀석이 술잔이 몇순배 돌아가자 불쑥 꺼낸말은 "마누라와 이혼할거다"였다. 녀석은 날 만나러 오기 직전에도 한바탕 부부싸움을 했다며 연신 씩씩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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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둔 포천 후배들에게 2011-11-04 인하대 행정학과 4학년 윤보라 (포천여중 출신)(2008학년도 수능, 수시 1차 논술우수자 전형 합격)많이 지치고 힘들지? 나도 두려움 반, 설렘 반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던 수험 시절이 떠오르네.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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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바르고 출근한 남편 2011-11-04 요즘 립글로즈는 립스틱인지 립글로즈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게 많이 나온다. 유난히 건선 피부라 입술마저 잘 갈라지고 트는 우리 남편.그런데 어느 날, 사단이 일어났다.“얘들아, 아빠 립글로즈 어디 있는지 아니?”남편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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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선생님께 2011-10-10 김한빛(운담초 4학년) 주시경 선생님께 김한빛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살고있는 김한빛이라고 합니다. 주시경 선생님은 한글을 많이 사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글이 많이 바뀌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하하'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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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수박’ (운담초 4학년 가유나) 2011-09-14 (운담초 4학년 가유나) 헥..헥..헥..헥...나는 더워서 헥헥 거린다. 더워서 냉장고를 뒤져보니 수박이 나온다. 아~ 내가 찾던 그 시원한 것이구나! 저것을 먹으면 더위가 싹 날아가겠구나!! 수박을 꺼내어 한입 베어 물었다.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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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투명인간이 된다면?(운담초 4학년 이동연) 2011-09-14 운담초 4학년 이동연 ⓒ포천시 음.. 먼저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괴롭혀주고, 때리고 싶다. 그리고 나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모르는 나쁘고 못된 사람을 때리고 괴롭혀 주고 싶다. 그리고 동생도 놀래켜주고 장난도 치고 싶다. 그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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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산게 배 아픈 이유 2011-09-14 동교동 황은숙 조그만 옷가게를 하는 상가 근처에 학교가 하나 있다. 학생들의 군것질거리로는 1,000원짜리 토스트가 계절도 안타고 딱 인데 마침 상가에 변변한 토스트 집이 없었다. 그동안 김을 구어 팔던 상가 아줌마가 ‘옳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