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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운동 강사를 하며 2011-03-21 김순희, 내촌면 내리 ‘안녕하세요?’ 하면서 큰소리로 처음 문을 열게 된 곳이 경로당이다.‘누가 무엇을 하러 왔을까?’ 하는 표정으로 처음 대면하면서 그렇게 어르신들과 웃음을 알아 갔다.굳어진 얼굴과 꽉닫혀진 마음들, 그동안 일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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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다시 생각해 봤으면 하는 아이들 생일잔치 2011-03-04 황미경(신읍동) 토요일 아침,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동급생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았다며 선물 살 돈을 달라고 했다. 뭘 살 건지 몰라 3000원을 주며 공책을 사갈 거냐고 묻자 아이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이걸로 뭐하냐고 따지듯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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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쌀밥과 밥상머리 예절교육 2011-02-08 김석원 (소흘읍)고등학생 아이 두녀석이 반찬투정을 한다. 그러면서 피자타령을 했다. 눈을 흘기며 인스턴트 식품의 위해성과 우리 쌀이 소비가 안돼 농민들이 고충을 겪는 얘기까지 설명을 해봤지만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려 들지 않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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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2011-01-28 김정수(선단동)곧 설이니,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 두분께는 인생 고래희라는 수식어가 붙겠네요.아이가 도화지에 그린 둥그렇게 떠오른 보름달을 보다 두분 얼굴이 떠올라 옛 사진첩을 꺼내 보았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촌스럽고 어색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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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 아침에 포천을 생각한다 2011-01-11 ◇배가 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배가 아픈 것은 참기 어렵다고들 하지만, 진심으로 아껴주고 칭찬하고축하해주기 위해 값 싼 현수막이라도 걸어 주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본문에서ⓒ포천시부푼 꿈을 안고 고향으로 귀농 한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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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차이 2011-01-04 왕방초등학교 6학년 김 태 리(포천동) 저는 중국에 유학을 갔다 온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고 중국 광저우 광동성에서 7년을 살았습니다.그곳에는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중국 광저우는 1년 중에 3개월 정도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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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러운 동생 2010-12-14 이영애(자작동)ⓒ포천시천안에 사는 동생이 한달전 또 한명의 아이를 가슴으로 낳았다. 새로 태어난 조카를 축하해 주기 위해 남편과 함께 차를 몰았다. 동생의 나이 41살. 동생은 그 늙으막(?)에 여섯 살 먹은 선천성 소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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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소리 2010-11-30 “헤헤헤헤.... 까르르르~~~~”조용하던 사무실에서 갑자기 큰소리로 들리는 이상한 웃음소리!!!나도 모르게 내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며 돌아다본다!!!좁은 사무실 한 귀퉁이...컴퓨터 책상6개와 컴퓨터 6개 놓인 곳에는 청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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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그리며 2010-11-16 아름아,버스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새벽 들판을 가로질러 힘차게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고 있단다. 눈 앞에 펼쳐지는 푸르른 농지와 산야는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이 땅에 살고 있음이 너무나 행복하다는걸 실감케 해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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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시를 만나다. 2010-11-01 아침부터 애를 깨우는 소리에 짜증이 났다. 늦잠의 달콤함에 취해 이불 속에서 뭉기적 거리다 애 엄마 목소리가 사기그릇 긁히듯 했다. 순간 성질이 돋아 애들 방으로 가서 한바탕 불호령을 질렀다. 하기사 나 자랄 때도 아침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