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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이라는 가훈에 대해서... 2010-07-19 김기봉(소흘읍 송우리) 초등학교를 다니던 두 아이가 학교애서 가훈을 적어 오랬다며 공책과 연필을 들고 왔다. 나는 방목(放牧)이라고 적어줬다. 아이들이 무슨 뜻이냐고 하기에 “자유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풀어줌”이라고 알려줬다.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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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추억, 고향의 추억 2010-07-12 유병양(포천시 선단동) 우리에게 만약 ‘추억’이라는 느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며칠 전 송우 초등학교 반창회 모임이 있었다. 자주는 못 만나지만 그래도 3년에 한 번씩은 모이는 친구들인데 중년이 되어 만난 어릴 적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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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동심 2010-07-05 정진혁(포천시 자작동) 어릴 적엔 자동차는 고사하고 자전거조차 귀한 존재였다. 창수면 시골에서 태어나 농사짓는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땀 흘리며 감자 캐고 고추 따서 어렵사리 마련한 자전거. 그때까지만 해도 3, 4km는 족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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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훈장 2010-06-15 지난해 6월 25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는 포천시 재향군인회(회장 윤춘근) 주최로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관내 기관장을 비롯하여 대극장을 가득 메운 국가 유공자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었다.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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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봄날 - 소풍 2010-06-03 꿈에도 그리던 여고생!!!먼저 행복도서관(소흘도서관)을 운영하시는 모든 직원들, 솔모루학당을 개설해 주신 포천시 관계자님과 새로운 학문의 세계로 이끌어 주시며 새롭게 자신감과 용기를 키워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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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행복한 여고생 2010-05-28 솔모루학당 지정숙 우리는 가장 행복한 여고생! "야! 오늘은 비빔밥이다!" ‘반장님’은 커다란 양푼을 내민다. ‘스타’는 산나물과 돈나물, 미나리를 내놓고, ‘명례언니’는 시금치나물과 버섯볶음과 무채를, ‘이남언니’는 매콤하고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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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죄송했습니다. 2010-05-17 나이가 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이 있나보다. “아빠 나 노트북 사줘요” 며칠 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나에게 불쑥 말을 걸어 왔다. 나는 아들 녀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나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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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2010-05-03 심수현(포천시 신읍동) 친정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를 보내는 심정이 이렇게 허탈할 줄 몰랐습니다.병중이었지만 병원에서 며칠 치료만 하면 나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급하게 가실 줄 몰랐습니다. 6년 전 혈압으로 쓰러져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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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에너지다 2010-05-03 우리 가족은 여행을 좋아한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가족이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꼭 다녀오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 여행길에 오르면 아버지께서 부쩍 신경을 쓰시는 것이 있다. 바로 주유소에 내걸린 가격표이다. 작년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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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식구의 반란 2010-05-03 사실 나는 에너지라는 말이나 고유가시대, 이러한 단어에 대해 잘 알지못했다. 그저 막연히 학교에서나 책에서 절약하고, 아껴야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구체적인 행동이나 실천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고 솔직히 큰 관심은 없었다. 그